건강검진이나 심장 검사에서 대동맥판막의 비류마티스성 장애(I35) 진단을 받으면, 심장 판막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걱정이 앞서요. 그런데 이 진단은 검사비부터 수술비까지 생각보다 여러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해요. 2026년 기준으로 I35 진단 시 어떤 보험금청구가 가능한지 하나씩 정리했어요.
질병코드 I35, 대동맥판막의 비류마티스성 장애란?
I35는 류마티스열이 원인이 아닌 대동맥판막 질환을 가리키는 질병코드예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판막 구멍이 좁아져 혈류가 막히는 대동맥판막협착과, 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거꾸로 새는 대동맥판막폐쇄부전(기능부전)이에요. (출처: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서울대병원)
대동맥판막협착은 중등도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중증으로 진행되면 흉통·실신·호흡곤란이 나타나요. 증상이 생긴 뒤에는 예후가 빠르게 나빠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해요. 진단은 심장초음파(심초음파)와 도플러 검사로 판막 면적과 중증도, 좌심실 기능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표준이에요. (출처: MSD매뉴얼)
진단·검사 단계에서 청구할 수 있는 보험금
I35 진단을 위해 받는 심장초음파, 도플러, 심전도, CT 같은 검사비는 실손보험 청구 대상이에요. 급여 항목의 본인부담분은 물론, 비급여 검사나 상급병실료도 가입한 실손 세대와 약관 보장범위 안에서 청구할 수 있어요.
여기에 더해, 진단비 특약(심장질환·특정질병 담보)이 있다면 진단이 확정됐을 때 정액 진단비를 받을 수 있어요. 다만 특약마다 보장하는 질병 범위와 진단 확정 기준이 달라서, 내 약관에 대동맥판막 질환(I35)이 포함되는지 확인이 필요해요.
실손보험과 진단비 특약은 성격이 달라 같은 진단이라도 각각 청구할 수 있어요. 실손은 실제 쓴 의료비를, 진단비 특약은 약관에 정해진 정액을 지급해요.
판막치환술(SAVR·TAVI) 수술비와 실손 청구
판막 손상이 심해지면 인공판막으로 바꾸는 판막치환술을 하게 돼요. 가슴을 여는 개심 수술인 SAVR(수술적 대동맥판막치환술)과, 카테터를 대퇴동맥으로 넣어 판막을 삽입하는 비침습적 방식인 TAVI(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두 가지가 대표적이에요. (출처: 서울아산병원)
TAVI는 2022년 5월 1일부터 수술 고위험군(수술 불가능군, STS 점수 8% 초과, 또는 80세 이상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에 한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요. 이 경우 본인부담률이 약 80%(약 3,000만 원)에서 5%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어요. (출처: 한국일보, 헬스경향) 급여 대상이 아닌 저위험군 등은 여전히 비급여 부담이 커서, 개인보험 담보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아요.
수술을 받으면 입원비·수술비 급여 본인부담분은 실손으로, 수술비 특약이 있다면 판막치환술에 해당하는 정액 수술비를 실손과 중복해 청구할 수 있어요. 특약마다 수술 분류와 지급 기준이 다르니 가입한 담보를 함께 확인해보면 좋아요.
같은 판막치환술이라도 급여·비급여 적용과 실손 보장범위는 가입한 실손 세대와 개인 약관에 따라 달라요. 청구 전 내 보험 약관의 보장 조건을 확인하는 게 정확해요.
청구할 때 챙겨야 할 서류
보험금 청구는 진단명과 질병코드가 정확히 적힌 서류가 핵심이에요. 아래 서류를 병원에서 함께 발급받아두면 청구가 수월해요.
진단서(질병코드 I35 명시) 또는 소견서
진료비 세부내역서와 영수증
수술을 받았다면 수술확인서 또는 수술기록지
입원했다면 입원확인서
같은 진단이라도 실손·진단비·수술비는 각각 별도로 청구해야 하니, 내가 가진 보험에 어떤 담보가 있는지부터 점검하는 게 첫걸음이에요.
핵심 정리
I35는 비류마티스성 대동맥판막 질환이에요. 판막이 좁아지는 협착과 혈액이 역류하는 폐쇄부전으로 나뉘고, 심장초음파로 중증도를 진단해요.
검사비·입원비·수술비를 실손으로 청구할 수 있어요. 심장초음파 등 검사비와 판막치환술 급여 본인부담분이 2026년 기준 실손 청구 대상이에요.
진단비·수술비 특약이 있다면 실손과 중복 청구할 수 있어요. 진단 확정 시 진단비, 판막치환술 시 수술비를 각각 받을 수 있으니 내 약관 담보를 먼저 확인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