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다쳐 병원에 갔더니 진단서에 S82라는 코드가 적혀 있을 때가 있어요. 이 코드가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내가 가진 보험에서 어떤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지 정리해 드릴게요. 2026년 기준으로 실손보험과 정액 담보를 나눠서 살펴볼게요.
질병코드 S82는 어떤 골절일까요?
S82는 KCD(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기준으로 발목을 포함한 아래다리의 골절을 뜻해요. 무릎 아래부터 발목 사이에 있는 경골(정강이뼈)과 비골(종아리뼈) 골절, 그리고 삼복사골절 같은 발목 부위 골절이 모두 여기에 들어가요.(출처: KOICD 질병분류정보센터)
중요한 건 S82가 알파벳 S로 시작하는 외상성 골절 코드라는 점이에요.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생긴 사고성 골절이라 상해 담보로 청구할 수 있어요. 반대로 뼈가 약해져 서서히 생기는 퇴행성 골절(M코드)과는 청구 방식이 다르니, 진단서에 적힌 코드를 꼭 확인하는 게 좋아요.
실손보험으로 청구할 수 있는 치료비
실손보험은 실제로 낸 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이에요. S82 골절이라면 아래 항목을 청구할 수 있어요.
골절 진단을 위한 X-ray 촬영비(급여)
정밀 확인을 위한 CT·MRI 촬영비(급여 또는 비급여, 가입 세대별 자기부담률이 달라요)
입원 시 병실료·처치비·수술비 실비
통원 치료 1회당 진료비 실비
2026년 5월 출시된 5세대 실손보험 기준으로 비중증 비급여는 자기부담률 50%, 연 보장한도 1,000만 원이 적용돼요. 가입한 세대(1~5세대)에 따라 돌려받는 금액이 달라지니 확인이 필요해요.(출처: 뱅크샐러드)
실손 말고 또 받을 수 있는 보험금
다리 골절은 실손보험 하나로 끝나지 않아요. 가입한 특약이 있다면 여러 담보에서 중복으로 청구할 수 있어요.
담보 | 지급 방식 | 지급 조건 |
|---|---|---|
골절진단비 | 정액 일시금 | 골절 진단만으로 지급(동일 사고 1회) |
깁스치료비 | 정액 | 석고·합성수지 완전 고정 시 |
상해수술비 | 정액 | 골절 수술을 받은 경우 |
입원일당 | 입원일수×정액 | 입원 치료 기간만큼 |
이 담보들은 서로 별개라서, 각각 서류를 내면 따로따로 받을 수 있어요. 다만 골절진단비는 경골·비골이 동시에 부러진 다발성 골절이어도 같은 사고면 1회만 지급돼요.(출처: 시그널플래너)
S82 하퇴골절은 5대골절진단비 담보에는 해당하지 않아요. 5대골절은 머리·목·가슴·허리·대퇴골 부위 골절을 말하고, 무릎 아래쪽 S82는 일반 상해골절진단비로 청구해요.
깁스와 반깁스, 그리고 후유장해
깁스치료비를 청구할 때 자주 헷갈리는 게 깁스와 반깁스의 차이예요. 석고나 합성수지로 완전히 고정하는 깁스는 지급 대상이지만, 부목(반깁스)은 완전 고정이 아니라 대부분의 약관에서 지급 대상에서 빠져 있어요. 청구할 때는 질병코드가 적힌 진단서(또는 치료확인서)와 X-ray 영상을 함께 내면 돼요.(출처: 시그널플래너)
치료가 끝난 뒤에도 발목이나 무릎 관절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후유장해 담보를 확인해 보세요. 관절 운동범위가 정상의 1/2 이하로 제한되면 '한다리 3대 관절 중 1관절의 기능장해' 기준이 적용돼, 뚜렷한 장해로 인정될 때 지급률 10%가 나올 수 있어요.(출처: 로이즈손해사정)
예를 들어 계단에서 넘어져 경골이 부러지고 수술 후 2주간 입원했다면, 실손보험으로 병원비를, 상해골절진단비로 정액금을, 상해수술비로 수술 담보를, 입원일당으로 입원 일수만큼을 각각 청구할 수 있어요. 하나의 사고라도 담보마다 지급 사유가 달라서, 내 보험증권에 어떤 특약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빠짐없이 청구할 수 있어요.
핵심 정리
S82는 무릎 아래 다리뼈(경골·비골)의 외상성 골절이에요. 사고로 생긴 S코드라 상해 담보로 청구할 수 있고, 퇴행성 M코드와는 구분돼요.
실손 외에 정액 담보도 있다면 함께 청구할 수 있어요. 골절진단비·깁스치료비·상해수술비·입원일당은 서로 별개라 각각 받을 수 있어요.
깁스는 지급, 부목(반깁스)은 대부분 제외예요. 진단서와 X-ray 영상을 준비하고, 치료 후 관절 제한이 남으면 후유장해 담보도 확인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