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을 받고 "게실이 있다"는 말을 듣거나 게실염으로 입원하면, 진단서에 적힌 K57이라는 낯선 질병코드가 눈에 들어와요. 이 코드가 어떤 상태를 뜻하는지, 내가 가입한 보험에서 어떤 보험금청구가 가능한지 헷갈리기 쉬워요. 2026년 기준으로 게실병(K57) 진단·치료·수술 시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하나씩 짚어볼게요.
K57 게실병, 어떤 질병코드일까요
K57은 장의 게실병 전체를 포괄하는 코드예요. 장 벽 일부가 바깥으로 꽈리처럼 튀어나온 '게실'이 생긴 상태를 말하고, 발생 부위와 합병증(천공·농양·출혈) 동반 여부에 따라 K57.0부터 K57.9까지 세부코드로 나뉘어요. 대장 게실에 염증이 생긴 게실염은 천공이나 농양이 없는 경우 출혈이 없으면 K57.32, 출혈을 동반하면 K57.33으로 분류돼요. 천공·농양을 동반하면 K57.30·K57.31 계열이 됩니다(출처: KOICD 질병분류정보센터 KCD).
게실이 있기만 한 게실증과, 여기에 염증이 생긴 게실염은 보험 청구에서 다르게 다뤄져요. 국내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자 기준 20% 이상이 게실을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하고, 환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어요(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게실염 입원 치료비, 실손보험으로 청구할 수 있어요
경증 게실염은 항생제·수액·금식 같은 내과적 보존치료로 입원해서 치료해요(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이때 발생한 급여 항목 입원·치료비는 실손보험의 입원의료비로 청구할 수 있어요. 게실염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한 대장내시경 검사비도 질병 진단 목적이라면 실손 보장 대상이에요. 청구할 때는 진단서나 소견서에 K57 코드가 적혀 있는지 확인하고, 진료비 세부내역서와 영수증을 함께 챙기면 심사가 한결 수월해요. 하루 만에 통원 처치로 끝났다면 입원의료비가 아닌 통원의료비 한도로 청구된다는 점도 미리 알아두면 좋아요.
다만 증상 없이 건강검진에서 게실만 확인된 게실증 단계의 내시경은 실손 보장에서 빠질 수 있어요. '질병 치료·진단 목적'인지 여부가 청구 가능성을 가르는 기준이에요.
게실염 수술을 받았다면 수술비 특약도 확인해요
합병증이 생기거나 내과 치료로 낫지 않으면 대장절제술(복강경 S상 결장절제술 포함)을 하게 돼요. 이렇게 수술을 받으면 실손 입원의료비와 별개로, 가입한 질병수술비 특약이 있다면 종수술비 기준으로 정액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어요. 질병입원일당 특약이 있다면 입원한 일수만큼 추가로 받을 수 있어요. 진단비 특약 중 특정 질병만 보장하는 상품은 게실병이 대상에서 빠질 수 있으니, 내 특약이 어떤 질병을 보장하는지도 함께 살펴보면 좋아요.
복강경·내시경 수술은 보험사와 상품 약관에 따라 수술 '종' 분류가 달라 지급액이 달라질 수 있어요(출처: 손해보험협회 공시실). 내 보험에 질병수술비 특약이 포함돼 있는지, 실손보험이 몇 세대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실손 세대별로 비급여 부담이 달라요
게실염 치료에 비급여 항목이 섞이면 실손 세대에 따라 돌려받는 금액이 달라져요. 2026년 5월 6일 출시된 5세대 실손보험은 비급여를 중증·비중증으로 나눠, 비중증 비급여의 자기부담률이 30%에서 50%로 오르고 연간 보장한도도 5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줄었어요(출처: 손해보험협회). 게실염 관련 비급여 처치는 비중증으로 분류될 수 있어서, 내가 몇 세대 실손에 가입돼 있는지에 따라 실제 부담이 달라질 수 있어요. 반대로 급여 항목인 입원료·수술료 등은 세대와 무관하게 실손 보장 대상이라, 게실염 치료비의 상당 부분은 어느 세대든 돌려받을 수 있어요.
핵심 정리
- K57은 장의 게실병 코드예요. 게실만 있는 게실증과 염증이 생긴 게실염(K57.3 계열)은 청구에서 다르게 다뤄지고, 치료·진단 목적일 때 실손 보장 대상이 돼요.
- 입원과 수술 보험금을 나눠서 청구할 수 있어요. 게실염 입원치료비는 실손으로, 대장절제술은 질병수술비 특약이 있다면 종수술비로 각각 받을 수 있어요.
- 내 보험 상태부터 확인해보세요. 가입한 실손보험 세대와 수술비 특약 여부가 헷갈린다면, 보닥 앱의 보험 조회 기능으로 내 보험 목록을 한눈에 확인해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게실염으로 입원하면 실손보험 청구가 되나요?
네, 경증 게실염은 항생제·수액·금식 등 내과적 보존치료로 입원하는데, 이때 발생한 급여 항목 입원·치료비는 실손보험의 입원의료비로 청구할 수 있어요. 진단을 위한 대장내시경 검사비도 질병 진단 목적이라면 실손 보장 대상이에요. 다만 증상 없이 건강검진에서 게실만 확인된 경우는 보장에서 빠질 수 있어요.
게실염 수술(장절제술)을 받으면 수술비 특약에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나요?
합병증이 생기거나 내과 치료로 낫지 않아 대장절제술(복강경 S상 결장절제술 포함)을 받으면, 실손 입원의료비와 별개로 가입한 질병수술비 특약이 있다면 종수술비 기준으로 정액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어요. 다만 복강경·내시경 수술은 보험사와 약관에 따라 수술 '종' 분류가 달라 지급액이 달라질 수 있어요.
게실증과 게실염은 보험 청구에서 어떻게 다르게 처리되나요?
게실이 있기만 한 상태인 게실증(K57)은 증상 없이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면 실손 보장에서 빠질 수 있어요. 반면 게실에 염증이 생긴 게실염(K57.3 계열)은 치료·진단 목적이 분명해 입원치료비와 수술비를 청구할 수 있어요. '질병 치료·진단 목적'인지가 청구 가능성을 가르는 기준이에요.
5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라면 게실염 비급여 치료비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2026년 5월 6일 출시된 5세대 실손보험은 비급여를 중증·비중증으로 나눠요. 비중증 비급여는 자기부담률이 30%에서 50%로 오르고 연간 보장한도도 5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줄었어요. 게실염 관련 비급여 처치는 비중증으로 분류될 수 있어서, 몇 세대 실손에 가입돼 있는지에 따라 실제 부담이 달라질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