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들어 손해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배경에는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예정이율 인하 압력이 있어요. 평균 공시이율이 6년 만에 2.5%로 내려가면서 보험료 산출의 기준이 흔들린 거예요. 예정이율이 왜 보험료를 움직이는지, 내 보험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정리했어요.

예정이율이 뭐길래 보험료를 좌우할까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운용해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 수익률이에요. 보험사는 미래에 줄 보험금을 미리 가정한 수익률만큼 굴릴 수 있다고 보고, 그만큼을 미리 깎아서 보험료를 책정해요. 그래서 예정이율이 높으면 보험료가 싸고, 낮으면 비싸져요.
기준금리가 내려가 운용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 예정이율도 따라 내려가요.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사는 책임준비금을 더 많이 쌓아야 하고, 그만큼 보험료에 반영되는 기초 원가가 올라가요. 금융감독원이 2026년 평균 공시이율을 2.75%에서 2.5%로 0.25%포인트 내렸어요. 평균 공시이율이 2.5%로 낮아진 건 2020년 이후 6년 만이라, 예정이율 인하도 불가피해졌어요(출처: 금융감독원).
2026년, 보험료는 얼마나 오를까
업계에서는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낮아지면 보험료가 약 5~10% 오르는 효과가 있다고 봐요. 여기에 손해율 상향과 해지율 가정 변경까지 겹치면서, 2026년 보장성보험 보험료는 최소 2~5% 수준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많아요(출처: 보험저널).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2026년 1월부터 보험료 인상을 예고했고, 해지율 가정 조정은 4월을 전후로 반영되는 흐름이에요(출처: 보험저널). 종신보험, 암보험, 정기보험 같은 보장성보험이 예정이율의 직접 영향을 받는 상품이에요. 보장 기간이 길수록 예정이율 차이가 누적되기 때문에, 같은 0.25%포인트 인하라도 만기 30년짜리 종신보험은 1년짜리 상품보다 보험료 상승 폭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예정이율 인하는 새로 가입하는 사람의 보험료에 적용돼요. 이미 비갱신형으로 가입한 보험이라면 가입 당시 예정이율이 만기까지 그대로 유지돼요.
내 보험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
핵심은 갱신형이냐 비갱신형이냐예요. 비갱신형 보장성보험은 가입 시점의 예정이율로 보험료가 만기까지 고정돼요. 그래서 예정이율이 더 내려가기 전에 가입한 계약은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아요. 같은 보장이라도 예정이율이 높았던 시기에 가입했다면 매달 내는 보험료가 더 저렴하게 책정돼 있는 셈이에요.
반대로 갱신형 보험이나 실손보험처럼 주기적으로 보험료가 다시 계산되는 상품은 갱신 시점의 요율이 적용돼요. 다만 실손보험료 인상은 예정이율보다 손해율 영향이 더 커서, 이번 예정이율 이슈와는 결이 조금 달라요. 신규 가입을 고민 중이라면 인하 적용 전후 보험료를 비교해보는 게 좋아요.
가입자가 점검할 것
이미 가입한 보장성보험이 있다면 서둘러 갈아탈 이유는 없어요. 비갱신형이라면 지금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되니까요. 오히려 예정이율이 더 높았던 과거 계약일수록 유지하는 편이 유리할 수 있어요.
새로 가입을 계획 중이었다면 인상 시점 전후의 차이를 확인하고, 보장 내용과 보험료를 함께 비교해 결정하는 게 좋아요. 보험료가 싸다고 보장이 부실하면 의미가 없으니, 보장 범위를 먼저 보고 보험료를 따지는 순서를 권해요. 특히 종신·암보험처럼 한번 가입하면 오래 유지하는 상품은 당장의 보험료보다 보장 내용과 만기 조건을 꼼꼼히 비교하는 게 중요해요. 내 보험의 갱신 여부와 보장 내용은 보닥 앱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핵심 정리
예정이율 인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요.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낮아지면 보험료가 약 5~10% 오르는 효과가 있어요(출처: 보험저널).
영향받는 건 신규 가입자예요. 비갱신형으로 이미 가입한 보장성보험은 가입 당시 예정이율이 만기까지 유지돼 영향이 없어요(2026년 기준).
가입 시점과 보장을 함께 따져요. 신규 가입이라면 인상 전후 보험료를 비교하고, 보닥 앱에서 내 보험의 갱신 여부와 보장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