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나 손을 다쳐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으면 S62라는 코드가 적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진단서에 적힌 이 코드는 보험금 청구 서류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는데, 어떤 코드로 진단됐는지에 따라 청구할 수 있는 담보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이 코드가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내가 가입한 보험에서 어떤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지 2026년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질병코드 S62는 어떤 골절일까요?
S62는 손목 및 손부위의 골절을 뜻하는 코드예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8차, 2021년 시행) 기준이에요. 세부적으로는 손목 안쪽의 주상골 골절(S62.0), 손등뼈에 해당하는 중수골 골절(S62.3), 손가락뼈 골절(S62.5) 등으로 나뉘어요. 손을 짚고 넘어지거나 손가락이 꺾이며 부러졌을 때 흔히 받는 진단이에요. (출처: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KCD 8차)
골절진단비, S62도 청구할 수 있어요
골절진단비 특약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일반 골절진단비는 부위와 상관없이 골절이 진단 확정되면 지급돼요. 수술이나 치료 여부와 무관하게 진단만으로 청구할 수 있어서, S62 손목·손 골절도 대상이에요. 진단서와 엑스레이 판독 결과만 있으면 청구 절차가 비교적 간단한 편이고, 여러 보험사에 가입돼 있다면 각각 중복 청구할 수 있어요.
단, 5대골절진단비는 머리(S07)·목(S12)·가슴(S22)·허리·골반(S32)·넓적다리(S72)만 대상이에요. 손목·손 골절인 S62는 5대골절에 포함되지 않아요. 5대골절 특약만 가지고 있다면, 일반 골절진단비에도 가입돼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깁스·수술·실손비 청구는 이렇게 나뉘어요
손목 골절은 치료 방식에 따라 청구할 수 있는 담보가 달라져요. 아래 표로 정리했어요.
담보 | 청구 가능 조건 |
|---|---|
깁스치료비 | 통깁스(둘레 전체 고정)는 보상, 반깁스(부목)는 대부분 제외 |
상해수술비 | 핀고정술·관혈적 정복술 등 수술 시 청구, 깁스 고정만이면 불가할 수 있음 |
실손보험 | MRI·통원 진료비 등 치료 목적 비용, 세대별 자기부담률 차이 |
깁스치료비는 진료기록에 '깁스 시행' 문구가 있어야 보상돼요. 반깁스(부목)는 일측면만 고정하는 방식이라 약관상 제외되는 경우가 많으니 진료기록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아요. 실손보험은 세대에 따라 자기부담률이 다른데, 2026년 5월 출시된 5세대 실손은 비급여 비중요 항목 자기부담률이 50%예요. 핀·나사 제거 수술도 별도 수술로 인정돼 상해수술비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어요.
후유장해가 남았다면 추가로 확인해요
손목 골절 후 관절이 잘 안 움직이거나 손가락 기능이 떨어지는 등 영구적인 장해가 남을 수 있어요. 이 경우 사고일로부터 180일 이후에 장해를 감정해 상해후유장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어요. 특히 손목은 일상에서 자주 쓰는 부위라 작은 운동 제한도 장해로 인정될 여지가 있어요. 장해율 판단이 까다로운 편이라 손해사정사의 감정을 받아보면 도움이 돼요.
보험금을 청구할 때는 진단서, 진료비 세부내역서, 영수증을 함께 준비하면 절차가 매끄러워요. 골절진단비처럼 진단만으로 청구하는 담보는 진단서에 질병분류기호 S62가 정확히 적혀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또 보험금 청구권은 원칙적으로 사고가 난 날로부터 3년 안에 행사해야 하니, 치료가 길어지더라도 청구 시효를 놓치지 않도록 미리 확인해 두면 좋아요. 여러 담보를 함께 청구할 때는 보험사마다 서류 원본이나 사본이 각각 필요할 수 있으니, 진단서와 세부내역서를 넉넉히 발급받아 두면 두 번 걸음 하지 않아도 돼요.
핵심 정리
S62는 손목·손부위 골절 코드예요. KCD 8차 기준으로 주상골·중수골·손가락뼈 골절 등이 여기에 포함돼요.
일반 골절진단비는 S62도 청구 대상이에요. 다만 5대골절진단비(머리·목·가슴·허리·넓적다리)에는 손목·손이 포함되지 않으니 특약 종류를 확인해요.
치료 방식에 따라 담보가 나뉘어요. 통깁스는 깁스치료비, 수술은 상해수술비, 검사·통원은 실손, 영구장해는 후유장해로 각각 청구할 수 있어요.





